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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남매둥이 19주차 - 첫 태동 느끼다

 

 

 

 

 

 

지난주에는 감기로 체온이 상승했다

임산부는 체온이 38도 이상 오르면 병원에 빨리 가보는게 좋다.

 

다행히 38 밑에서 체온이 크게 오르진 않았다.

 

 


전세집의 만기가 출산일이랑 겹쳐서, 이사는 무리고 계약을 연장해야했다

주변 전세가 시세가 많이 하락하여 1억 까지도 낮출수 있어보이나, 

4천만원 감액하는걸로 합의 봤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다

 

 

 


회사의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또래 임산부 여직원이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너무 무서웠다

 

 

 


 

 

휴일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약식 해피타임(성관계)를 가졌다.

깊게 삽입은 안하고 조심조심, 마무리는 채외에 했다

 

남편이야 언제든 혼자 할수 있지만

배가 수축되어서 자위도 쉽게 하지 못하고, 계속 참는것도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19주차쯤이면 태동이 느껴질때가 되었는데

안느껴지는게 걱정되었구, 지난주에 걸렸던 감기도 걱정되어

산부인과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평소에도 저녁에 보니 잦은 복통을 호소한다

 

 

다행히 쌍둥이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소식. 남자애가 성장이 더 빠르다고 한다.

여아는 왼쪽 배 아랫쪽에 자리잡아서 조심해야 할거같다고 한다. 

덩치큰 찰떡이가 윗자리를 떡 자리잡은 모양이다

 

그리고 어젯밤엔 드디어 태동이 느껴졌다

나도 가만 배에 손을 올려보니 배가 톡톡 하는게 느껴졋다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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